요즘 가장 핫한 용어 중 하나는 OpenAI가 개발한 인공지능 챗봇인 ‘Chat GPT’ 일 것입니다. 또, 우리는 금융 분야나 여러 서비스 분야에서 챗봇에게 질문을 하거나, 스마트워치나 스마트폰을 통해 인공지능과 대화를 나누는 일은 이제 한 번쯤 모두 겪어본 일이 되었습니다. 인간처럼 생각하고 지능을 갖춘 컴퓨터 시스템을 말하는 이 인공지능(AI)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인공지능이란?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은 컴퓨터가 사람처럼 학습하고, 생각하고 말하는 능력을 프로그래밍한 기술을 말합니다. 그래서 인공지능을 가진 로봇은 사람처럼 생각하고 사람처럼 행동을 하는 듯 보이기도 합니다. 컴퓨터 시스템을 말하기도 하며 더 넓게는 인공지능을 만들 수 있는 과학 기술 분야를 통틀어 말하기도 합니다.
인공지능의 종류
인공지능은 ‘약한 인공지능(Weak AI)’와 ‘강한 인공지능(Strong AI)’으로 크게 둘로 나눕니다. 단순하게 우리가 요구하는 특정 문제를 풀거나, 우리가 원하는 이미지만 불러오거나 하는 등의 명령을 수행하는 것이 약한 인공지능에 해당됩니다. 반면에 강한 인공지능은 우리가 문제의 조건을 주지 않아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되는 수준의 인공지능입니다.
2016년 이세돌 9단과 바둑 대국으로 화제를 이끌었던 알파고는 약한 인공지능에 해당합니다. 이때 알파고는 스스로 생각해서 창의적으로 대국한 것이 아니고, 이길 수 있는 확률을 따졌던 것입니다. 스스로 학습하고 생각하는 인공지능이 강한 인공지능이며, 영화 어벤저스의 울트론이나 터미네이터의 스카이넷과 같은 인공지능이 속하게 되는데, 전문가들은 아직 우리의 기술은 이 강한 인공지능까지는 어렵다고 보고 있습니다.
약한 인공지능은 우리에게 유용하도록 특정 분야에서 특정 작업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라면, 좀 더 다양한 분야에서 인간과 같은 과점으로 보도록 인간을 모방한 것이 강한 인공지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의 역사
‘인공지능’이라는 용어는 1956년 John McCarthy, Marvin Minsky, Allen Newell 등의 영향력 있는 과학자들이 모인 회의에서 탄생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회의는 기계가 지능적인 행동을 할 수 있는지, 그런 기계를 만들 수 있는지를 탐구하기 위한 회의였다고 하며, 인공지능 연구의 기반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 인공지능의 시작으로 최초의 인공신경망에 이어 기계학습이라 불리는 Machine Learning이 등장하면서 데이터를 통해 학습할 수 있는 알고리즘에 초점이 맞춰지게 되었습니다. 이후 하드웨어나 시험 데이터 등의 부족과 여러 문제점으로 잠시 침체된듯하였으나 1980년대 후반에 이르러 월드와이드웹(WWW, World Wide Web)과 빅테이터(BigData)가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데이터 부족 현상이 보완되었고, 2000년대에는 딥 러닝(Deep Learning) 이 등장하면서 이미지 인식이나 음성 합성뿐 아니라 사람의 언어를 분석하고 처리하는 기술인 자연어 처리 등과 같은 여러 영역에서도 급속한 발전과 뛰어난 처리가 가능해지게 되었습니다. 현재의 인공지능은 매우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으며, 활용 비중은 다를지라도 헬스케어, 금융, 자율 주행 자동차 등 사회 전반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요즘은 방대한 양의 지식 안에서 질문에 엄청난 빠른 속도로 답해주는 chat GPT까지 등장해서 매우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인공지능과 우리의 미래
이제 우리는 너무 흔하게도 스마트워치와 같은 웨어러블 기기에서나 스마트폰에서도 인공지능에 의한 편리함과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모두가 주목하고 기대하고 있는 자율주행 자동차의 완전한 자율주행을 위해서는 인공지능의 기술 발전이 꼭 필요할 것입니다. 인공지능의 성능이 발전함에 따라 사람들이 할 수 없었던 힘든 일, 어려운 일들을 인공지능이 대신해 주니 인간의 삶이 더 윤택해질 것이고 우리는 그러한 시대를 한껏 기대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인공지능이 발전해서 성능이 더 뛰어나면 뛰어날수록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게 될 수 있다는 점을 걱정하고 있기도 합니다. 인공지능의 기술과 성장이 우리에게 어떤 삶을 제공할 것인가에 대한 부분은 꾸준히 논란이 되어 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인공지능은 앞으로 산업 측면에서, 우리의 생활 측면에서 많은 혜택을 제공해 줄 수 있고 무한한 가능성을 만들어 줄 것입니다. 반면에 어떤 개발자에 의해 알고리즘이 삽입되는지에 따라 인공지능의 처리 방향이 정해질 수 있으니 개발자인 인간의 역할 또한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인공지능의 기술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는 지금, 인공지능의 발전과 사용에 있어 그 기준과 법률적인 부분, 윤리적인 부분에까지도 충분한 논의가 필요할 것입니다.